포항시립미술관이 3년간의 공사끝에 문을 열개된다.

지난 25일 포항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1월 총사업비 130여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천241㎡에 지상2층 지하 1층의 본관과 별관 2동에 5개의 전시장과 수장고, 도서자료실,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춘 미술관이 내달 22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건립한 첫 공공미술관인 포항미술관은 독창성과 경쟁력을 지닌 미술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은 물론 지역과 국내미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 '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를 주제로 개관기념전을 갖는다.
개관기념전은 제철공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포항의 미래산업과 문화예술을 결합, 영일만 르네상스시대를 여는 주도적 역할하겠다는 의지를 담을 계획이다.

제 1전시 '영희와 철수', 제 2전시 '사이버네틱스-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 제 3전시 '포항미술 2009', 제 4전시 '초헌 장두건화백 특별전'으로 구성되는 개관기념전에는 지역과 전국작가 약 200명이 약 22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