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여성희망포럼이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에게 현장 취업을 연계해주고 각종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미니취업박람회’에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5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27일 광주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미니취업박람회는 5회째로 경력단절여성들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와 접근이 어려워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 노인여성들을 위해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주)케이디엠엔에스, 고령자 취업인재은행 등 다양한 직업상담, 취업전문기관 18개 기관·단체가 함께 했다.

박람회장에는 취업난의 현실을 반영하듯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구직자들이 몰려 직업상담, 현장 취업연계, 맞춤형 창업상담, 노인·장애인 직업상담 및 취업 알선, 무료건강검진, 유방암 자가검진법, 천연염색,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취업, 직업을 위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참가자들의 취업 역량강화와 취업 발판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들뿐만 아니라 취업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프로젝트로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취재본부 허 철 기자

허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