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NGO모니터단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2009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 및 국감 평가회"를 개최하고 9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에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과 ·민주당 김효석 의원 등 82명을 올해의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국감 우수의원을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47명(24.7%), 민주당 31명(32.6%), 자유선진당 2명(10.5%), 민주노동당 1명(14.3%)으로 밝혀졌다.
당선 횟수별로는 재선의원 비율이 35.6%(87명 중 31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초선의원이 31.5%(130명 중 41명), 3선의원이 13.6%(44명 중 6명), 4선의원이 21.1%(19명 중 4명)이다.

이에 선정 기준을 피감기관의 국정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입법 및 정책심의에 반영했는지 여부, 2010년도 예산안의 효율적인 심사를 위한 제반자료 및 정부의 수집·획득을 목적으로 한 국감 본래 취지에 충실했는지 여부, 성실하게 국감장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주요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올해 국감 모범의원으로 조순형(법사위, 7선)·김충조(행안위, 5선)·박상천(외통위, 5선)·이인제(국토위 5선) 등 4명을 선정했으며, 최우수 상임위원장에 이낙연 농수산위원장을, 우수 상임위원장에 유선호(법사위)·서병수(기재위)·김학송(국방위) 위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CNB국회의원 정성훈 기자

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