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여 2010 대입 정시 맞춤형 진학상담지원 사업을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주관으로 실시한다.

금년도 진학지도지원사업은 사교육기관에 주로 의존하는 대학지원정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교육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도에 초점을 두고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 “수험생 개인별 컨설팅”,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교사 설명회 및 워크숍”, “2010년도 대학입시 분석과 전략” 자료 개발·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서울 시내 7개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금년 학부모 설명회는 종전에 서울학생체육관에서 대규모로 실시하던 방식을 개선하여 설명회 장소를 권역별로 나누고, 설명회 시간도 오후 2시, 5시, 6시, 7시로 다양화하여 학부모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오는 9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후,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시내 5개 지역에서 수험생 진학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선학교의 진학 상담을 지원하고, 사교육기관으로 향하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진학상담 욕구를 흡수하고자 한다.

진학 상담은 이 기간 중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험생 개인별로 지정된 날짜에 맞추어 진행된다. 각 대학에서 제공한 전년도 합격, 불합격 자료와 서울시내 각 고등학교에서 제공한 약 4만 7천 건의 전년도 지원결과(합·불 자료)를 토대로 수험생들이 지원 할 ‘정시 가군, 나군, 다군’의 대학별, 학과별 분석 및 지원 자료가 탑재되어 있다.

상담예약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3일 14:00시 까지 인터넷을 통하여 사전 예약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인터넷사이트(http://sangdam.jinhak.or.kr)에 접속 하여 예약 신청하면 되는데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5년부터수요자 중심의 대학진학지도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대입 정시전형 대비 진학지도지원사업 활성화로 많은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경감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국회방송 정성훈 기자

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