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디자인이 강한 지방자치단체로 부상하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 2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 제11회 2009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공주시는 공주 디자인예술고을 도시기본구상 용역추진, 공주고도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수립, 명품디자인을 도입한 품격있는 마을회관 건립 등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성이 인정되고,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공디자인이 21세기 중요한 지방행정의 경영기술로 지목되는 화두로써 문화가치로서의 영향력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얻은 결실이기에 의미가 높다.

특히, 공주시가 그동안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시청 미래도시팀내 공공디자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T/F팀 구성, 공공디자인위원회 구성 등 공공디자인 사업에 박차를 가해 오는 등 그 성과를 외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형복 발전기획단장은 “이번 수상은 공주시가 그동안 공공디자인 부문에 심혈을 기울인 노력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시정 전반에 도입, 도시경쟁력 강화와 함께 직원간 마인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취재본부 박종양 기자

박종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