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이달부터 스테인리스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지난 1일부터 포스코는 출하분부터 `300계열’ 스테인리스 가격을 t당 20만원씩 내려 판매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300계열 제품 가격은 열연제품의 경우 325만원에서 305만원으로, 냉연은 352만원에서 332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400계열 스테인리스 스틸은 열연제품과 냉연제품이 각각 t당 179만원, 217만으로 이전과 같다.

포스코가 스테인리스 가격을 내린 것은 원료 가격이 낮아져 발생한 원가 하락 요인을 판매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니켈 평균가격은 t당 1만7123달러로 10월 평균인 1만8525달러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