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평화 증진 및 정치, 경제, 사회문화 전반의 교류를 위한 의원간 협의체인 아시아의회총회(APA)의 제4차 총회(12. 8 - 12. 10)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개최되었다.

한국대표단은 민주당의 김성곤 의원을 단장으로 전혜숙 의원(민주당), 이한성의원(한나라당), 장제원 의원(한나라당) 이상 4명의 의원이 참석하였고, 아시아 의회 총회(APA)는 아시아 지역의 국제협력에 기반한 평화 추구,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및 사회적 진전 등을 목적으로 한 아시아 의회간 회의체로 현재 회원국은 39개국이며, 19개의 옵저버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4차 아시아의회총회(APA)는「번영, 평화 및 정의를 향해 발전하는 민주주의를 위한 아시아 각국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으며, 24개 회원국에서 약 80명의 의원이 참가하였음. 또한, 북한도 김완수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한민국 대표단장인 김성곤 의원은 이번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사실을 소개하는 동시에 올해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대한민국 유치를 선언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만일 선언하게 되면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아시아의회총회(APA)는 서남아시아, 중동국가들이 회원국으로 가입된 아시아 지역회의체로서, 이번 제4차 총회 참가는 자원외교 및 미래 에너지 문제 등으로 중동 국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제에만 국한되었던 기존의 한계에서 벗어나 양 지역의 상호 이해 제고 및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NB국회방송 정성훈 기자

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