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올해의 우수해수욕장’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전국 314개 해수욕장중 심사를 거쳐 무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우수해수욕장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해수욕장 선정은 운영.관리, 안전관리,시설, 환경.수질.경관, 일반현황 등 5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확정됐다.

시는 주 5일 근무제 정착 및 여가문화 변화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해 품격있고 쾌적하며 안전한 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을 목표로 관광객이 편안함을 직접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운영$관리한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불친절행위 근절, 폭죽행위 단속 등을 실시해 고객 위주의 해수욕장으로 노력하고 온난화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해파리 퇴치를 위해 발 빠르게 조치 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해수욕장에 대해 시설개선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영길 관광과장은 “전국 최상의 천혜 관광지인 무창포해수욕장을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2010년에도 타 지역 해수욕장과 차별성울 부각시켜 최고 해수욕장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0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연속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돼, 금년도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충남취재본부 박종양 기자

박종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