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및 동남권의 미래발전을 실천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개발개념 국제현상공모 중인「가덕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체류형 해양복합 관광.휴양지로 만들어 질 것으로 한층 더 기대된다.

부산시는 가덕도를 세계적인 체류형 해양복합 관광.휴양지로 디자인 컨셉을 도입하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 2009년11월20일 중앙 및 지방언론사를 통해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했다.

그동안 국내.외 건축 및 도시관련 대학교, 전문잡지, 인터넷, 세계주요도시 설계.건축사무소 등을 통해 공모사항을 홍보하였으며, 2009년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gddcompetition.org)를 통해 접수한 결과, 총 30개국 174팀이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된 174팀은 국내 84팀과 국외 90팀으로, 주요국가로는 미국, 이탈리아, 러시아, 덴마크, 오스트리아,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포르투갈, 스웨덴, 네델란드, 핀란드, 터키 등이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등록비(100달러)를 납입한 후 등록할 수 있어, 국내.외 일반학생 등의 무분별한 참여가 제한되었고 등록된 각 팀에는 세계 유수의 전문가 그룹이 많이 내포되어 있다.


이번 국제현상공모의 작품접수는 오는 2.18(목)까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재로 접수하면 되고, 응모작에 대하여는 국내.외 명망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국내3, 국외2)의 심의를 거쳐 2010년 3월 2일경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등작(1팀)에게는 시상금 2억원과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시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작(1팀)은 시상금 6천만 원, 3등작(2팀)은 각 2천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부산시는 이번「가덕도 종합 개발 개념공모」를 통해 가덕도 전체구역(22.52㎢)에 대한 개발개념과 개발가능 지역의 구상에 대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차별화된 컨셉을 확보하여, 향후 마스터플랜 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취재본부 박청숙 기자

박청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