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10년을 `영일만 르네상스 실현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포항시장은 지난 4일 시청 프리핑 룸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주도하고 저탄소녹색성장을 통한 포항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환동해권 국제물류·경제 비즈니스 중심도시와 녹색선진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영일만 르네상스 기반 조성을 위해 영일만항 배후 산업단지 건설과 경제자유구역·포항테크노밸리·포항블루밸리 추진과 동빈내항 복원 등의 하이파이브 포항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친서민 정책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시책을 확대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투자유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정책을 펼치는 한편 문화·관광 기반 구축과 각종 전국·국제대회 유치, 생활체육 활성화로 문화·관광·레포츠를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민 선진화 운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하이파이브 사업을 비롯해 국도대체 우회도로,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포항-삼척간 고속도로, 동해중·남부선 철도부설 등 SOC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또 박승호 포항시장은 “2010년을 영일만르네상스 원년으로 정하고 환동해 경제권 중심도시 나아가 국제 비지니스 중심도시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 외국 기업 유치 등 해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리겠다고 말하고 향후 3~4년간이 포항 발전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포항발전의 원년 맞아 공무원과 52만 시민 모두가 잘사는 포항건설에 앞장 써 줄 것을 강조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