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에 대한 워크아웃이 개시됐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전체 75% 이상 찬성을 거쳐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하였으며, 약 3개월간 금호산업에 대한 채권행사를 유예하기로 했다.

오는 4월16일까지 금호 측과 경영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MOU에는 채권단 채무재조정, 신규자금 지원안, 구조조정안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에 금호산업은 자구계획으로 비업무용 자산 매각과 각종 비용 절감 방안 등을 포함하는 고강도의 구조조정 방안을 이행해야 한다.

채권단은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금호산업이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NB국회방송 송원칠 기자

송원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