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가올 설날을 앞두고「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을 3% 할인된 가격에 특별 판매한다.

상품권은 우리은행 서울지역 전지점(440개 지점)에서 2월 12일(금)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서울시내 141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은 대형마트,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를 통해 서민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서울상인연합회에서 서울시 지원으로 발행하고 있다.

그동안 약160억원의 상품권이 발행되었으며, 운영결과 전통시장 매출 증진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어 서울시에서는 2010년에는 100억원 판매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상품권 판매 활성화를 위해 서울상인연합회를 중심으로「특별판촉단」을 구성(시 1, 자치구 25), 서울시 및 자치구와 합동으로 서울시내 주요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선물 구입, 제수용품 마련 등이 많은 1~2월에는 할인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현금으로만 구입 가능했던 상품권을 법인 및 개인 신용카드(BC카드)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으며, 이와 함께 상품권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현재 141개 가맹시장을 1월말까지 180개 시장으로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자치구의 지속적인 구매지원은 물론, 서울시 및 산하기관에서도 명절선물, 각종 부상품 및 보상품 등을「서울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 서울시 관계자는 “구입과 사용이 편리해진「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용해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