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교통수단이 마비되는 등 서울시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국·공립중학교장단에서는 학교별로 ‘눈 치우기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눈 치우기는 폭설에 뒤 덮인 학교 출입구와 주 통행로, 옥상 및 배수구 주변의 남은 눈이며, 참여 대상은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이다.

학부모는 직능단체별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참여하도록 하고 ‘눈 치우기 날’의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사회 주민들도 함께 참여토록 했다.

눈 치우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봉사활동 점수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국·공립중학교장단에서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이 학교를 더욱 사랑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전한 지역공동체 의식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