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만65세이상 어르신은 오는 25일부터 2월5일까지 동주민센터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106개 사업수행단을 방문해 접수하면 재산상황 등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 후 3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1년중 7개월간 주 3회 1일 4시간씩 일한 어르신에게 월 20만원씩 지원하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시는 올해 79억원의 예산을 투입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환경정비사업, 초등학교 주변에서 종종 발생하는 납치·폭행을 예방하는 ‘어린이 안전지킴이’사업 등 공익형, 숲·문화재 해설사업과 소외 아동을 교육하는 학습지도 강사파견 사업 등 교육형, 거동불편 독거노인 돌보기, 복지시설 도우미 사업인 복지형, 주유원, 아파트 경비원, 청소 용역회사에 취업을 알선하는 인력파견형, 채소재배, 명아주 지팡이 제작, 두부제조 등 생산 활동에 직접 참여해 소득을 올리는 시장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한편, 시는 건강하고 일할 의사는 있지만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오는 11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노인일자리박람회’를 열어 일자리를 적극 알선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담당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전남취재본부 허 철 기자

허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