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남원축협 가축시장에 대해 사용정지를 명령했다.

시는 지난 7일 1차 구제역이 확진되자 즉시 방역상황실 확대 운영, 전우제류 사육농가 2,271호에 대하여 전화예찰을 완료하였으며, 전업농가1,348호에 긴급방역 SMS를 발송했다.

또한 축산농가 출입차량이 많은 축산관련시설 (가축시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하여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생석회5,000㎏공급 및 방역프랑카드 게첩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남원축협 및 지리산낙협에서도 축산농가 차단방역을 위한 생석회 30,000㎏를 공급해 마을단위 입구 차단방역을 추진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남원축협가축시장을 15일부터 전격 폐쇄조치했다.

남원축협가축시장은 남원, 임실, 구례, 곡성등 인근 시·군 축산농가들이 매 장날 300여두 이상의 소를 거래했으나 경기, 충청지역 가축시장이 폐쇄되자 14일 남원가축시장에 충청권 지역 소가 다량 유입되어 거래됨에 따라 질병차단 및 유입방지를 위하여 가축시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시 담당자는 “우제류 사육농가는 당분간 신규입식을 자제하고 발생지역 인근을 방문하지 말 것” 및 “축산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만이 구제역을 막을 수 있으며 의심축 발생시 언제라도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