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는 수석교사제가 확대 운영된다.

교과부는 행정 중심이 아닌 수업 중심으로 교직사회를 전환시키기 위해 현행 교감 지위에 상응하는 수석교사제를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별 선발위원회의 서류심사, 수업능력 심사 등 3단계 전형을 거쳐 지난해의 295명에 비해 38명이 늘어난 초등 170명, 중등 163명의 수석교사를 선발했으며,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연간 180만 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받고 수업시간도 줄어드는 대신 신임 교사를 지도하는 등 다른 교사들의 수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수석교사는 오는 2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교원대에서 60시간의 사전 직무연수를 거친 후 3월부터 수업장학·코칭, 교육과정·교수학습·평가방법 개발보급, 교내연수 주도, 신임교사 지도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CNB국회방송 박승용 기자

박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