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인터넷을 통해 매주 실시하는 생필품 가격공개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현재 서울에 위치한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11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20개 생필품으로 한정된 가격조사 대상이 2월초부터 40개 품목으로 확대되며, 3월에는 가격공개 대상 품목을 60개로 늘리고, 오는 4월부터는 80개 품목의 가격을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야채와 과일 등 가공식품 이외의 식료품에 대해서도 각 유통업체의 판매가격을 조사해 공개하기로 했다.

가격조사대상 유통업체도 지방의 유통업체까지 확대해 4월부터는 전국 135개 업체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다.


CNB국회방송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