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특히 혹한기에 구제역 발생지역(포천, 연천)과 그 주변지역(동두천, 파주)에 살포할 수 있는 소독제인 과립형 생석회 1만포(20㎏ 짜리)를 전달했다.

생석회는 22일 경기도 제2청 김정한 경제농정국장에게 소독용 생석회 사용요령지침과 함께 전달됐다.

생석회는 물을 뿌린 후 살포하면 1차적으로 물과 생석회가 200도의 열반응을 일으켜 병원체를 사멸시키며 열반응 후에는 소석회로 변해 강한 알칼리 작용으로 소독효과를 나타낸다.

농진청 관계자는 "겨울철에 사용이 용이하나 바람이 불 때는 눈.피부에 접촉되어 사고 발생소지가 있으므로 주의하고 생석회를 다량 뿌릴 때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방독면 및 밀폐 안경을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생석회는 사람과 가축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하고, 만약 눈에 들어갔을 때 손으로 비비지 말고 즉시 흐르는 수도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은 후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도록 하며 보관시 수분과 접촉을 할 경우 200℃이상의 발열이 일어나 화재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수분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CNB국회방송 최준기 기자

최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