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타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몰래 입수해 신용카드를 복제한 후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거나, 현금을 인출하는 등 신용카드 부정사용하는 위조조직 일당 7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유소 등지에서 카드결재 과정을 직접 확인하지 않는 허점을 악용하여, 손님들이 신용카드 결재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주유소 및 주점에서 취한 상태로 결재과정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허점을 이용,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어 위조함으로서, 사용대금 고지서를 확인하기 전까지 피해자들이 카드가 위조된 사실을 알지 못함을 이용했다.

또한, 카드결재시 신용카드 회원정보를 확인하지 않는 점, 국내카드에 외국인 신용정보를 입힌 복제카드의 경우, 외관상 국내카드의 모습을 띄고 있었으며, 카드가맹점에서 사용 승인되는 경우, 그 사용자가 외국인인지, 본인인지 여부 등은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행발각을 피하기 위한 치밀한 범행수법으로, 해외에서 구입한 카드리드기(정보해독기) 등 범행도구를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인 등을 통해 수령하고, 정보수집책 및 사용책으로 역할을 분담해 수집책으로 하여금 주유소 및 주점에 근무케 하여 고객정보를 빼돌리고, 노숙자에게 복제카드를 사용하게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히고, 경찰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용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부산취재본부 정순상 기자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