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0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정동영, 신건 의원의 복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난해 4월 재보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했던 정동영, 신 건 의원의 복당 신청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4·29 재보궐 선거에서 공천 배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지 10개월 만에 민주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두 의원과 함께 복당 신청을 했던 유성엽 의원은 탈당 과정 등에 대해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 있다고 판단돼 복당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우 대변인은 "정동영 의원과 신건 의원의 복당을 의결한 것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당의 입장"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통합으로 만장일치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석은 정동영 의원과 신건 의원의 복당으로 88석으로 늘어났다.


CNB국회방송 김성진 기자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