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울산지역 개별토지 지가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0.63%로 전국 평균 2.51% 상승한데 비해 낮으나 2009년도에 공시지가가 -0.31% 하락한데 비하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울산지역 5개 구·군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표준지 8,179필지에 대해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상승한 것은 실물경기 회복이 지가를 상승시킨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구·군별 전년도 대비 변동률은 중구가 0.97%로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으며 이어, 울주군 0.93%, 남구 0.63%, 북구 0.42% 동구 0.13%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표준지가 최고·최저 수준을 보면 남구 삼산동 1526-7 킴스빌딩이 ㎡당 75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4번지 벽련마을 지역이 ㎡당 220원으로 가장 낮은 표준지가를 보였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해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송부하고, 공시지가에 의의가 있을 경우 2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이의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구·군에 비치된 이의신청 양식을 이용해 서면으로 구·군에 이의신청을 하면 되고, 접수된 이의신청은 정확한 재평가를 위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3일 재조정 공시하게 된다.


울산취재본부 한덕기 기자

한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