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미래의 글로버 리더의 첫걸음을 위한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 언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대부분은 한국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외국출신 어머니가 아이에게 자신의 모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지만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부모의 두 가지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로 활용해 글로벌 시대의 유능한 인재로 육성시키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이중 언어교실은 오는 8일 시작해 10개월 과정으로 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실시하게 된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의 잠재적 경쟁력인 다국어 구사 능력 개발을 촉진하고 이중 언어 구사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이중 언어 경진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자리 잡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성장단계별 언어발달 진단 및 평가를 통한 언어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의 학습지원을 위한 방문한국어교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진주취재본부 차병권 기자

차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