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영남대학교의 공공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지난 2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포항시가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단으로 선정된 영남대학교와 공공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항시가 중점 추진중인 테라노바 사업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효수 영남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지역디자인 혁신 사업과 디자인 중심 융합형 교육체제 구축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공디자인 관련 정부재정사업과 프로젝트 공동수행, 공공디자인 관련 자문과 공공 연구 등과 관련한 기관 간 상호교류를 통해 영남대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의 발전과 포항시 공공디자인 개발과 디자인 행정구현을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영남대는 최근 정부로부터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단에 선정돼 오는 2014년까지 10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7월 전국 32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1차 사업평가에서 15개교가 선정됐으며 11월 2차 평가에서 서울대, 홍익대 등 전국 8개 대학교가 선정됐고 영남권에서는 영남대학교가 유일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무형 융합 디자인개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포항시가 추천하는 공공디자인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영남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에 획기적인 탄력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