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각 대학의 수시전형도 추가 모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 계획안”에 수시모집에도 추가모집 기간을 두는 방안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세미나와 공청회 등를 열어 일선 대학과 고교의 의견을 들은 뒤 5월 말까지 201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금도 각 대학은 자율적으로 수시모집에서 학생을 추가 선발할 수 있지만 따로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합격자를 발표하고 등록을 받으면 곧바로 정시모집 등의 전형 일정이 이어져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수시 추가모집이 정착되면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커져 절반 이상의 신입생들이 수시를 통해 선발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우수학생을 선점해 선호도가 낮은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대학들이 반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CNB국회방송 윤철수 기자

윤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