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이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 안착했다.

금산군은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인삼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난 16부터 20일 까지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서 금산인삼 홍보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 금산인삼홍보판촉전, 금홍매장 개설, 언론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확산시켰다.

금산인삼이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서 공식적으로 홍보판촉전 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폴과 말레이시아는 서로 인접해 있고 최근 높은 경제성장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인삼소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이다.

금산인삼의 새로운 타켓시장으로 적합한 곳이지만 서양의 화기삼 유통업자의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고려인삼은 먹으면 열이 난다’는 잘못된 인식이 팽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싱가폴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금산인삼농협, 대동고려삼(주), 우신산업(주),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 등 4개 업체가 참가해 백삼, 홍삼, 홍삼농축액, 홍삼차, 홍삼캔디 등 115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진행된 홍보판촉전 행사는 시내 중심의 대형상가인 파빌리온(1), 하타마스(1), 원우타마(2) 등 4곳에서 지난 10부터 21일까지 동시에 진행됐다.

금산군에서는 7개 업체 40여개 품목의 인삼제품을 선보여 6만불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현지 한인유통회사인 LK SHINE KOREA와 100만불의 ‘금홍’인삼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지 최대 유통회사로 28개의 대형쇼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빈탕(BINTANG)그룹과 연계시켜 쿠알라룸르 원우타마쇼핑센터 내에 ‘금홍명품관’ 전문매장을 개설했다.

판촉전은 말레이시아 제2의 수도인 패낭에서도 23일부터 13일 동안 진행되며 빈탕그룹 28개의 대형쇼핑센터 중 5개의 매장을 선정해 ‘금홍’매장을 추가 문을 열 예정이다.

“금산인삼은 중국인삼보다 가격과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출 유망제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유통업자가 전했다.


충남취재본부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