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10월말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하계기간 운항편수가 8.2% 증가한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6개 국적항공사의 하계 운항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의 국제선 정기편과 국내선 운항스케줄 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적항공사는 여행객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선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천344회보다 8.2% 늘어난 1천455회 운항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33.4%를 차지했고, 일본 21.4%, 미국 14.6%, 홍콩 5.5% 순이었다.

지난해 하계스케줄에 비해 저가항공사의 진출로 일본 노선의 운항횟수가 56회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하고, 미국과 홍콩, 중국도 늘어난다.

국내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주 38회, 2.6%가 줄어든 1천428.5회가 운항되지만, 공급석은 작년보다 1천68석, 0.2% 증가한 주 51만9천385석이 운항된다.

항공사별로는 에어부산이 주 7회 증편, 이스타항공은 주 70회 증편한 반면에, 대한항공이 주 11회 감편, 아시아나항공은 주 13회 감편, 제주항공이 주 63회 감편, 진에어는 주 28회 감편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의 증편으로 주 526.5회에서 16.5회가 늘어나고, 공급석도 19만7천319석에서 21만7천434석으로 10.2% 증가된다.

김포~김해 노선은 작년 550회에서 48.5회가 줄어든 501.5회가 운항된다.


CNB국회방송 박종수 기자

박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