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2009년 장애인 웹 접근성 준수 실태조사"결과 99.2점을 받았으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에서 실시한 "2009 웹 접근성 준수 실태조사"에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예술기관을 포함한 240개 기관에서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준수율 96.2%로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웹 접근성 준수 실태조사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의해 지난 2009년 4월 11일부터 모든 공공기관 웹사이트에 대해 장애인 웹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 등 536개 기관 대표 홈페이지를 평가한 것이다.

조사 결과 행정안전부는‘국회도서관 웹사이트는 웹 접근성 지침의 기본적인 항목을 준수하고 있어 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용이함’이라고 총평했다.

국회도서관은 2004년부터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장애인이 일반인들과 동일하게 웹사이트 정보를 획득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고품질의 홈페이지(www.nanet.go.kr)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부터는 각 열람실에서 직접 자료를 찾아보기 어려운 장애인 열람자를 위하여 대출·반납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장애인 전용 원스톱서비스와 시각장애인 및 약시자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TTS(Text-To-Speech) 음성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 3월에는 청각·언어장애인의 국회도서관 자료 검색과 이용을 돕는 수화통역서비스를 시작했고, 국회도서관 안내실에 청각장애인용 화상전화기를 설치해 장애인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국회도서관은 보유하고 있는 지식정보자원에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문턱을 낮추고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 대표적인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이 국회도서관 자료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