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이 최근 발병률이 높은 지역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설 및 신기술 도입에 힘을 쏟고 있다. 조영래 경북대학교병원장은 11일 대경리더십아카데미 원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지방국립대학병원으로서 경북대학교병원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설명했다.

조 원장은 최근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유출이 심화되고 있으며, 점점 늘어가는 지역 암 환자들이 진단에서 수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0년 완공 예정인 경북대학교 제2병원에는 대구경북지역 암 센터를 설립해 암 환자들의 빠른 완쾌를 도울 예정이며 노인보건의료센터와 어린이병원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래 원장은 “메디시티 대구에 발맞추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동북아 의료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켜나갈 것”이며 “최근 지역 암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암 예방을 위해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CNB국회방송 제 2 본사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