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상관광을 위해 새로 건조한 최신형 유람선이 새로취항했다.
국민관광지 울릉도에 해상관광을 위한 최신형 유람선이 지난 17일부터 취항했으며 울릉도 유람선 주식회사는 울릉도의 늘어나는 관광객에 대비해 건조한 대형 유람선 `선 스타’호를 취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건조비 30억원이 들어간 선 스타호는 길이 44m, 폭 8m, 높이 10m 의 241톤급으로 441명이 탈수 있다.
1·2층은 연회장을 겸한 객실을 배치했고 2층의 객실 외부와 3층은 전방향 조망이 가능한 오픈 테라스 형태로 꾸며졌다.
기존의 유람선이 대부분 100톤규모에 100여명의 정원과 의자가 설치되지 않은 것에 비교하면 최소 2배나 더 큰 규모로 1· 2층 객실에 최고급 안락의자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이 유람선은 15놋트의 속력으로 매일 오전 8시, 10시, 오후 3시 울릉도 도동항에서 출발해 가두봉 등대를 거쳐 거북바위, 사자암, 곰바위, 태하황토굴, 공암, 삼선암, 관음도, 촛대암 등을 돌아본다.
아름다운 울릉도 풍광을 바다에서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상의 오픈 테라스에서 기암괴석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어 해상 관광의 백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최신형 유람선이 취항함에 따라 기존의 20년이상 노후되고 의자가 없어 불편했던 모든 선박을 폐선한 유람선 주식회사는 “민족의 섬 독도와 국민관광지로 부각된 울릉도에 관광객이 늘면서 대형 유람선을 만들게 됐다”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