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 지방선거는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끝에
여는 "울고" 야는 "웃음"을 지었다.

특히 서울시장자리을 앞 다툰 한명숙 후보와 오세훈후보간의 접전은
피말리는 접전을 거듭하고 오세훈 현시장의 승리로 끝났다.

한명숙 후보와의 대결에서 기사회생한 오세훈 시장은
1995년 민선 서울시장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오 시장의 득표율에서도 드러나듯
그간 자신하던 오세훈식 정책들이 민심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것이 증명됐다.

오 시장은 여기서 "앞으로 두고두고 고민해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자신의 시정운영을 재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이 이러한 악재를 뚫고 민선 5기 서울의 수장으로서 연임 시장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