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철동 동장 정모씨가 지난 2008년도 포항시 건설과에 근무하면서 민원인으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았다가 뇌물수수혐으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지난 12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시청 5급 공무원 현직 제철동 동장 정모씨는 지난 2008년도 건설과에 근무하면서 도로 편입부지 보상금과 관련하여 민원인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도로부지 보상비 지급과 관련하여 민원인으로부터 도로부지 보상을 빨리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포항시가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보상금 1억7천만원을 받은 민원인에게 사례비 조로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남부경찰서는 뇌물수수혐의로 긴급체포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하고 보상문제를 놓고 다른 공무원들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