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이주영·신낙균 의원,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 학계, 정계, 범청소년계 인사 11명으로 제6회 청소년특별회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3일 위촉식을 개최한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근거하여,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정책 참여기구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그동안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제안되었던 정책과제들은 해당 부처의 협의를 거쳐 국가정책에 반영되어 왔으며, 5년간 정책과제 채택률은 평균 83%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의 진로교육 및 직업체험 등 4개 분야 20개 정책과제를 교육과학기술부 등 4개 부처에 제안하여 현재 14개 과제가 추진 중에 있다.

금년도에는 지난 5월 20일~21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의 청소년대표*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분임토의와 투표를 통해 「자기주도적 역량개발, 존중받는 청소년」을 2010년 정책의제**로 최종 선정하였으며, 2010년 6월부터 10월까지 각 지역별로 청소년과 청소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 정책토론회, 실천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한 후 그 결과를 정부 부처협의를 거쳐 11월 본회의에 최종적으로 보고하게 된다.

* 청소년대표 : 청소년정책 수립·추진과정에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를 위해 여성가족부 및 지자체에 설치한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매년 지역별로 5명씩 선발

** 정책의제 : 범정부적 차원에서 청소년의 활동, 복지, 보호를 위하여 당해연도에 목표로하는 대주제

‘청소년특별회의 추진위원회’는 청소년특별회의의 추진방향과 계획, 그리고 운영전반에 관해 심의하고, 청소년특별회의에 대한 홍보 등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한 활동, 정책건의 및 법률 제·개정 자문, 청소년활동의 교육과정 연계 등 지원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CNB국회방송 /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