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축산농장 만들기 사업이 호평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축산농가 만들기 사업은 지역내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호미곶 광장 진입로를 비롯해 큰 도로변에 위치한 축산농장을 선정해 축사주위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분뇨와 쓰레기들을 깨끗이 청소하고 그 자리에 돌을 쌓고 나무와 꽃을 심어 아름답게 조경을 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많은 축산농장이 가축분뇨 방치와 비위생적인 주위 환경으로 인해 관광객과 마을 주민들에게 많은 혐오감을 주기도 했으나 아름다운 조경을 만든 이후에는 이웃주민이 찾는 마을 소공원으로 변화됐다”고 밝혔다.
농기센터는 올해 4개 축산농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깨끗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