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랩(lab)오피스텔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 청약 기간 동안 6천여명의 투자자, 실수요자들이 몰려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의 인기는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오피스텔들과 달리 소형평형 중심과 초 역세권이라는 점, 글로벌 교육여건 등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송도국제도시 투자에 관심 없던 인천지역 투자자, 수요자들도 청약에 나서는 등 잃었던 송도불패 신화를 다시 이어나갈 조짐이다.

최근 아파트 시장이 하락국면에 돌입함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랩오피스텔 청약에는 6천여명이 몰리는 등 평균 5.6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소형평형인 54㎡~89㎡의 경우는 청약경쟁율이 10.3대1(A블록의 경우, B블록 9.9대1)에 달하는 등 투자자 뿐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관계자는 휴가철 비수기 및 부동산시장 휴지기인점을 고려할 때 매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이며 1천58실에 달하는 대규모 분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앞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된 오피스텔들의 경우 중· 대형평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소형평의 경우는 분양이 모두 완료되는 등 소형평 중심의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았다.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은 인근 송도글로벌 캠퍼스, 연세대 등 대학 및 기업체, 관련 연구소 인력 흡수를 위해 소형평 위주의 공급 전략을 세우고 54㎡~89㎡ 평형이 전체 공급물량에 50%에 달한다.

이번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청약에는 인천 지역 청약률이 56.9%에 달하는 등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 지역 청약률이 높은 것은 글로벌 교육특구라는 점이 인천지역 투자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이태원 기자

인천/이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