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푸드마켓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여 저소득 가정 및 긴급지원대상자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7월에 계양구 의회청사 1층에 문을 연 계양구 푸드마켓은 기부식품을 일방적으로 배분했던 기존의 푸드뱅크와는 달리 대상주민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편의점 형태로 운영,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하고 있어 1일 평균 300여명의 저소득주민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식품 기부량과 재고량이 점차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김광수 기자

이에 따라, 구에서는 대규모점포, 식품제조·가공업소, 중소기업 등 487개 업소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여 적극적인 기부를 유도하는 한편,
구정신문인 계양산메아리 등 각종 언론매체에 식품기부 업소 명단 공개 및 업소 소개 등을 통하여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물품기탁은 단체나 개인 관계없이 제조·가공식품과 라면, 통조림, 곡물, 치약 등 생필품과 후원금을 기탁할 수 있으며, 일정 범위 내에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며, “푸드마켓은 구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운영되는 만큼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식품기부 등 자세한 사항은 푸드마켓(전화 : 551-1377)으로 하면 된다.

인천/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