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사박물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박물관놀이터 진행

부평역사박물관은 지난 8월 10일부터 어린이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관이후부터 방학기간마다 진행한 박물관놀이터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대표적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주제는 초등학교 저학년과정인 “왜 그곳에 숨어있니? 전통문양 이야기”와 초등학교 고학년과정인 “우리 선조들의 의식주 이야기”로 마련됐다.

전통과 문화를 주제로 4일 동안 진행되는 박물관놀이터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학년과 고학년을 분리해 교육하며, 저학년 수업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이루어졌으며, 고학년의 수업은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김치만들기, 스텐실 기법을 이용한 에코백 만들기, 십장생문양을 이용한 북아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경복궁 답사 및 떡 부엌살림박물관 견학 등 현장학습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 담당자는 “박물관놀이터가 만들어진 계기가 1회 단기로 끝나는 문화기관 교육의 효과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라는 의문점에서부터 시작했기에 앞으로도 방학마다 지속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며, 참여한 어린이들이 공부를 하고 무언가를 배운다는 느낌이 아닌 박물관에 와서 신나게 놀다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금은 모든 수강접수가 완료된 상황이지만 박물관놀이터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을 상설화시켜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인천/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