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조현순)는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마술가족봉사단”을 구성해 올 상반기에 마술을 배워 하반기에 각종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6월에는 발달장애우들과 함께하고 7월에는 다문화가족들에게 마술을 선보이며, 자녀들에게 간단한 마술을 지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봉사단과 관람하는 가족 모두에게 배움과 나눔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8. 13일(금) 산곡지역아동센터에서 센터이용 아이들에게 마술공연을 보여주고 소그룹으로 간단하게 마술을 지도해 아이들이 마술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마술가족봉사단은 매월 첫째, 둘째 주 화요일 저녁 7시~9시 모여 황제니 선생님의 지도하에 마술을 배우고 공연도 준비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의견도 나누며 가족 간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10가정이 신청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중 3가정은 가족 전원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마술가족봉사단은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는 동안에도 공통의 화제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연습하며 가족모두가 발전된 공연기술을 익히기 위해 자녀는 부모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서로 조언을 해 주는 모습들이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고 나아가 소외된 계층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