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소장 곽광희)는 매월 실시하는 체계적인 고혈압, 당뇨관리를 위한 4주 교육프로그램 이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부평구 보건소에서 건강시식 행사와 식단전시회를 가졌다.
보건소에 따르면 고혈압 및 당뇨관리를 위한 상설교실을 매주 금요일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상설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전해 주고자 이번 건강시식회를 마련했다고 한다.
건강시식행사는 사전에 실시한 참가 대상자들의 체지방검사 및 혈압, 혈당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 영양사에 의한 식사처방과 상담, 고혈압 및 당뇨 등 질환별 식단전시, 식품에 함유 된 설탕, 기름, 소금량 비교, 건강정보 패널 등을 전시해 개인별 맞춤형 식단을 보고 맛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한 영양강좌로 김순미 교수(가천의과대 식품영양학과)를 초빙해 고혈압, 당뇨인을 위한 식사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가천의과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영양 퀴즈 코너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질환에 맞는 식사관리를 이해하도록 했다.
고혈압 및 당뇨상설교실을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2시 2층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실시되며, 고혈압 및 당뇨교육을 4주 이수한 주민은 인천시 만성질환관리 사업지원단에서 제공하는 건강시식권을 받아, 시식행사에 참가해 올바른 식사관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신청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부평구보건소(032-509-8245)로 전화하면 된다.
보건소 담당자는 “앞으로도 만성질환자들에게 질환에 대한 관리방법을 교육해 질병으로 오는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