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해외시장개척단(단장. 박동철 군수)은 6일 베트남 현지 금산인삼 유통 관련 3개 업체와 140만불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존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한 3개 업체를 포함하여 총 6개 업체 대표 및 부사장 등 23명이 방문한 이 자리에서 Vietvuong 투자회사에 40만불의 외자유치, Myle Trasimex, Havatransco 회사와 각각 년 50만 불씩 금산인삼가공품을 수입하고 상호 판촉 업무를 지원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초기 베트남 시장에서 금산인삼은 인지도 낮은 브랜드로 유통채널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재 호치민과 하노이에 금산인삼 가공품(브랜드명 : 금홍) 매장이 10여 곳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베트남 내에서 품질과 가격에 있어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잠재 시장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관내 인삼가공업체 비단뫼 농업법인(대표 정해일)과 베트남 하이퐁에 홍삼을 이용한 기능성 음료 식품 공장 설립 투자에 합의함으로써 추후 동남아 지역 수출을 위한 거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금산군 해외시장개척단 관계자는 “그동안 2007년부터 꾸준히 베트남에 현지화 전략을 펴온 결과 이번 수출 협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이번 협약식으로 베트남 외에 주변국 캄보디아, 라오스 까지 금산인삼제품의 판로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충남취재본부/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