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보건소(소장 한영란)는 지난 12일 지역사회 의료봉사단과 연계하여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다문화가정에 건강돌보기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가정 15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계양구보건소, 계양구선한봉사단, 계양구치과의사회, 계양구한의사회, 한림병원 등 5개 기관·단체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혈압·협당 측정 등의 사랑의 진료활동, 오찬을 겸한 화합의 시간, 계양산 산행을 통한 건강돌보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 다문화가정 여성은 “몸이 아파도 말이 잘 통하지 않아 병원 가기를 꺼렸는데 오늘처럼 방문해서 진료해 주시니 너무나 고맙다” 고 전했다.

또한 보건소 관계자는 “여러 의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을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며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써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덧붙였다.

인천/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