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지난 9일 중국 절강성 상무청과 투자통상협력 MOU를 체결했다.

충남도는 세계 최고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자본 유치와 통상진흥 확대 등을 위하여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추한철 투자통상실장을 단장으로 투자통상 사절단을 중국에 파견, 중국제일의 부자 城인 절강성 상무청과 우호협력 MOU을 체결하고 충청남도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절강성 상무청은 지방정부인 절강성의 투자통상업무추진 전담부서로 우리의 도 투자통상실의 기능과 유사한 부서이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도와 중국 절강성 상무청과의 MOU체결은 지난 4월부터 공들여 온 사안으로 추한철 충청남도 투자통상실장과 김영휘 절강성 상무청 청장이 兩도와 성이 국제투자 · 무역 및 교류협력 관련 등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이익실현을 위해 우호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또한, 10일에 가진 충남도 투자환경설명회는 평소 국내투자에 관심이 많은 중국기업을 타겟으로 충남투자환경과 안면도 지포지구 등 주요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설명과 개별상담을 실시한 결과 몇몇 기업은 추가자료를 요구 하면서 관심을 보여, 투자정보 제공 · 상담 및 현지초청 설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지식경제부와 KOTRA 등에서도 중국자본 유치를 위해 중국 전담부서를 신설 · 운영하고 있다”며 , “충남도가 중국내 최고의 부호들이 살고 있는 절강성 상무청과 MOU를 통해 중국 자본유치, 통상진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투자정보 교환 및 관심기업에 대한 follow-up, 기업 · 관계공무원 초청 현장설명회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절강성은 중국 경공업 비즈니스의 허브지역으로 기계 · 전자정보 ·석유화학 등이 발달하여, 52만개사(‘08년 기준)의 민영기업이 있어 중국의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으며, 절강성의 온주상인은 중국의 상권과 부동산 시장을 장악하는 큰손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충남취재본부/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