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촌 한우가 ‘2010년 경북한우 고급육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바있다.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고급육경진대회에는 경북지역에 생산된 30개월령 이상 거세한우 69두가 출품되어 경합을 벌인 결과, 북구 흥해읍 이기진씨와 허일용씨가 각각 2등 우수상(상금 200만원), 3등 장려상(상금 100만원)의 부상과 상금을 차지했다.

포항 영일촌 한우는 지난 2001년 7월부터 본격 사육되어 현재 1,150농가 18,379두의 한우가 영일촌 한우 사육프로그램에 의해 육성되고 있으며 차별화된 사양관리로 1등급 출현율을 2007년 33% 에서 2009년 50% 로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2011년까지 60%까지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차원에서 고품질 한우정액대와 한우수정란이식, 한우 등록비, DNA 동일성검사, 초음파육질진단 등을 지원해 영일촌 한우의 품질을 높이고 고급화를 통해 전국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3월 HACCP 인증 받은 포항축산농협 육가공공장에서 가공한 영일촌 한우는 자매도시(서울,대구)와 지역 각종 행사에 참여해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한우소비촉진행사에 참여한 포항축협은 영일촌 한우를 하루 만에 한우 3두 분량의 고기를 판매하는 등 대구 수성구민의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