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로 인기몰이 중인 포항시 홍보 부스

포항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0 아시아 태평양 페스티벌 행사에 참가해 포항 홍보에 나섰다.

일본 후쿠오카 마린멧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대규모 국제 관광 홍보전이다.

이번행사에는 일본의 지역별 각 도시가 참여했으며, 중국, 태국, 베트남 등 14개국에서 함께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각 국가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가 참여했으며 기초단체로는 포항시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에 구룡포 일본인거리와 죽도시장 등 주요관광지 소개와 함께 포항 특산물 시식회를 마련했으며, 매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기념품과 특산품을 선보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일본 큐슈지방에 거주하는 포항시 홍보대사 120여명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 자발적으로 포항시 홍보활동에 동참에 눈길을 끌었다.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포항시 홍보대사 후보타(여 47세)씨는 “포항시 행사에 이렇게 참여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 며 “앞으로 내가 포항을 방문해 직접 보고 느낀 포항의 멋진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일본인들에게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담당한 장정술 국제협력팀장은 “지난해 포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의 60%가 이 곳 규슈지방 관광객이였다” 며 “그 만큼 이번 행사의 참여는 포항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기회이며 포항 알리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일본인 관광객 1만명 유치를 선언하고 일본T/F팀을 구성한바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