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 위해 방문한 산동성 실버체육협회 회장단 및 언론사 관계자

포항시는 1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초청한 산동성 실버체육협회 회장단 및 언론사 관계자들에 대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문한 산동성 산동성 실버체육협회 회장단 및 언론사 관계자 21명은 주요관광지인 포스코, 사방기념공원,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죽도시장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방문 결과를 토대로 서울, 제주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라 포항시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고령인구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어 중국의 노령인구는 향후 2040년까지 2억84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우리시는 실버관광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을 겨냥한 마케팅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리더밍(李德明) 산동성 실버체육협회 부주석은 “포항시는 글로벌 명문대 포스텍을 비롯한 우수한 R&D 인프라와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 등 타지역과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포항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통한 포항시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달 중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해 중국 심양시 소재 신생활화장품사 임직원 및 판매원 1,550명을 유치한 바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제도 개선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는 하남성 상구시에서 2011년 하남, 산동, 강소, 안휘성 관광객 1만명 유치 추진을 위한 관광설명회를 전개하는 등 공격적 현지 도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