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도하작전 연제근 영웅 특공대상 제막식

포항시는 17일 해도공원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6.25참전유공자, 도하작전참전 학도의용군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형산강 도하작전 참전전몰용사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최봉소 도하작전 참전회장의 전공사 낭독과 박승호 포항시장과 기관단체장, 유족들의 헌화 및 분향, 이봉식 6.25 참전유공자회장의 추도사 등으로 진행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형산강은 6.25 전쟁당시 최후의 방어선으로 형산당 도하작전을 통해 포항 탈환은 물론 북진 추격의 교두보를 마련한 역사적 현장”이라며 “우리의 오늘이 조상들의 애국 충정과 헌신 때문임을 잊지 말고 마음속에 새겨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념식에 앞서서는 연제근 영웅 특공대상 제막식을 가졌다.

연제군 상사는 3사단 22연대 1대대 소속 분대장으로 1950년 9월 17일 형산강 도하작전의 가장 위협적인 장애물인 적의 기관총 진지를 격파하려는 특공대를 결성해 육탄산화로 임무를 완수해 북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