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에서 개최하는 “제1회 동아시아 지방정부회합”에 참가했다.

‘동아시아 지방정부회합’은 나라현에서 평성천도 1300년을 맞아 역사·문화적 기반을 공유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지방정부간 상호 이해를 돈독히 하고 우호와 신뢰관계 증진을 통해 동아시아 전체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코자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헌장 채택 및 화합 설립 회의를 갖기 위해 한·중·일 등 6개국 34개 지방정부가 참가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번 회합에 참가한 지방정부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2일차 회합에서 부여군의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진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부여군의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부여군의 자연환경 및 문화재 현황 ▲2010세계대백제전 진행상황 ▲부소산, 정림사지, 구드래지구 등 5개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문화유산의 보존방향 ▲지속 가능한 관광활성화 방안 등 부여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공동실행위원장이면서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이화여자대학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미래를 구축 한다”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한편 부여군과 나라현의 아스카무라촌은 1972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해 홈스테이와 백제문화제 등 양 자치단체의 방문단이 해마다 오가며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등 이번 2010년 세계대백제전 개막식에도 참가했다.

충남취재본부/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