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발생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신골드 스위트 오피스텔 주상복합건축물의 화재 사고와 관련 대형 고층건축물에 대한 특별 화재예방 점검 등 화재예방 종합안전 특별대책을 수립 · 시행한다.

포항시는 13일 포항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포항시와 포항남 · 북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우선 21층 이상 대형아파트를 대상으로 특별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고층아파트에 대한 특별 화재예방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현재 포항시에는 21층 이상 고층아파트는 24개 단지 15,185세대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1일 화재사고가 발생한 부산 해운대 우신골드 스위트 오피스텔처럼 주거용도의 초고층 오피스텔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의무관리대상인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관리소장 등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등 특별안전관리 교육을 오는 11월 5일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실시키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 확보는 무엇보다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화재예방을 생활화하고, 적법하게 설치된 소방시설과 방화시설이 적정하게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