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노동자들의 파업이 넉달이 되었다. KEC는 타임오프를 빌미로 용역을 투입하고 직장폐쇄를 단행했지만 여성노동자가 다수인 KEC지회는 계절을 넘긴 채 파업을 계속하고있다.
지난 12일 대구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는 KEC의 대체근로 투입과 교섭거부에 대한 의원들의 질책이 있었다. 회사는 이런 사정을 반영해 13일 실무교섭 자리에 나왔지만 어떤 안도 제시하지 않고 일주일 뒤에 실무교섭을 갖자고 했으나. 노동자들은 전형적인 국감 면피용 제안이며 시간끌기 작전이라고 말하고있다.

이에 지회는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집중교섭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회사가 진정성을 갖고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으나 태도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KEC지회는 15일 오후3시 회사정문에서 삼보일배를 시작 금오공대를 거쳐 시청에 도착 삼보일배를 마치고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명복 기자

이명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