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은 20일 영일만배후산업단지 입주 업체 13개사 대표자와 만나 2시간 반에 걸쳐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포항에 투자해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박시장은 지난 2006년 취임이후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와 기업유치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현재 영일만 배후산업 단지 내에 현대중공업(주), 강림중공업(주), (주)NK, (주)포스코ICT, 현대종합금속(주)등 총 17개 기업을 유치시켰다.

현재 가동 중인 회사는 8개사, 공장건립중인회사는 8개사이며 오는 25일 포스코플랜텍이 착공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외일정 등으로 4개회사가 참석하지 못했고 13개 회사대표가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간담회를 진행해나갔다.

기업체 대표들은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선박제조기술인력이 부족하니 특수용접기술자 양성해줄 것과 포항인근지역골프장 영일만친구 막걸리판매, 산업 단지 내 공업용수 공급, 영일만산업단지내 체육시설 등 휴식공간 확보, 근로자 출퇴근 시간대 노선버스 집중배차요청, 제품생산전용 적출장 반출부두 건립 등을 건의했다고 한다 .

이에 박시장은 영일만친구 막걸리판매, 출퇴근 시 버스노선집중배차 등은 적극 반영할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또 박시장은 입주기업간 정보교환 및 상생협조 방안으로 입주기업대표자 협의회를 구성토록 제안했으며, 입주기업대표자는 11월중에 첫모임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박승호 포항시장은 “산업단지의 조기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및 포항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주길 바라며 전문인력 양성시 여성인력의 많은 양성과 채용을 부탁한다”며 “산업단지 진입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시 기업체 직원들의 많은 애용을 바라며 포항시 음주문화 개선을 위해 영일만친구 막걸리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