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25일 제2대 주민 직선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의 공약과 도민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명품! 경북 교육’을 브랜드로,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인재 육성’을 지표로 설정하고, 앞으로 4년 간 경북 교육의 방향과 실천 전략을 담은 중기 계획을 발표했다.

명품! 경북 교육」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경북대 박종렬 교수와 김화진 부교육감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교육계 원로, 도의원, 학계, 언론계, 교원 단체, 시민 단체, 교직원, 학부모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대표 48명으로 경북교육발전기획단을 조직하였고, 실무 기획팀을 기획, 인성 교육, 교육과정, 교육 복지, 지원 행정의 5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하였다.

명품 경북 교육’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교육 정책을 개발하기 위하여 5개 분과에서 4개월 동안 정부의 교육 시책, 최근 교육 사조, 전국 시도 교육청 중?장기 발전 계획, 전국 시도 교육감 공약 및 경북 시군 자치단체장, 도의회 의원들의 교육 관련 공약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책 제안, 공모, 설문 조사,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육 가족과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특히 경북 교육 발전 중기 계획 수립에 지역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 여에 걸쳐 교육감이 직접 23개 시군을 찾아가며 지역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협의회에는 자치단체장, 지역 기관장, 지역 사회 유지, 교육의원 및 시도의원, 학부모 등 모두 7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각 지역별 다양한 요구 사항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교육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했다.

예산 담당 부서 및 사업 추진 실무 부서와 깊이 있는 협의와 검토를 거쳐 『명품! 경북 교육』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시책, 40개 추진 과제를 확정하였다. 40개 추진 과제는 교육감 공약 30개 사업과 신규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과제별로 목적, 현황 분석, 추진 전략, 4년 간 추진 계획, 예산 연차 계획, 기대성과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